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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우현이 장모에게 나이가 많아도 짝이 필요하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3일 밤 방송된 SBS '백년손님-자기야'(MC 김원희, 신현준 이하 '자기야')에서는 내과 의사 남재현, SBS 아나운서 김일중, 우현의 처가살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우현은 "TV 보면 요새 60~70대 싱글들이 짝 찾는 프로그램을 하던데, 그런데 혹시 좋은 사람 있는가? 장모님 하나 소개시켜줘라"라는 장모 친구의 부탁에 "진짜 궁금한 게 있는데, 연세가 70 넘으셔도 짝이라는 부분이 필요한 거냐?"고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장모의 친구는 "그렇다. 필요하다"고 답했고, 장모는 "나 외롭다"며 "외롭단 말은 새끼들이 자주 좀 내려오란 말이다. 그놈들이 자주 안 내려오니까 내가 외로워하는 거다. 그런데 무슨 남자 하냐? 낼 모레 70인데 이제 와서 남자 뒤치다꺼리 하라는 거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모에게 나이가 많아도 짝이 필요하냐고 물은 우현. 사진 = SBS '자기야'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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