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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황우슬혜가 마스카라 범벅이 된 채 눈물연기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4일 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사는 극중 착하고 여리지만 누구보다 고집 센 약사 정다애 역으로 분한 황우슬혜의 촬영장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촬영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의 한 약국에서 진행됐다. 황우슬혜는 정다애가 창밖을 살펴보며 수심에 잠긴 표정으로 연인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를 몇 번이고 고쳐가며 썼다 지웠다 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그는 근심이 묻어나는 눈빛과 함께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에서는 눈가에 마스카라가 번져 범벅이 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황우슬혜는 "첫 촬영의 설렘으로 즐겁게 웃으며 촬영했다"며 "모두 한 마음이라 진심으로 따뜻한 작품이 나올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모든 분들이 사랑으로 지켜봐 주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딸들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자신이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드라마다. 배우 박세영, 이상우, 김미숙, 황우슬혜, 고우리, 홍빈 등이 출연하며 '강구이야기'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된다.
[배우 황우슬혜.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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