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왓포드)의 부상에 대해 말을 아꼈다.
홍명보 감독은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 열린 코카-콜라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에 참석해 월드컵 본선을 두달여 앞둔 대표팀 운영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주영의 부상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박주영은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최근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이 발에 염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치료중이다.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지 모르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부상 선수나 그런 문제들을 준비해야 한다. 해외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 등도 중요하다"며 "4월 중순에 코치진이 유럽으로 가서 선수들의 전체적인 부문을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드컵에 대한 선수들의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홍명보 감독은 "선수시절 개인적 경험을 보면 월드컵을 앞둔 자신감이 중요하다. 두려움을 이겨가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감을 가지기 위한 과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라질월드컵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지금 말하기는 이르다"며 "개인적인 목표는 있지만 팀의 목표는 선수단 소집 이후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홍명보 감독.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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