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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김성령이 오는 5월 연극 무대에 오른다.
4일 수현재컴퍼니에 따르면 김성령은 내달 대학로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미스 프랑스'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야왕'과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에 연달아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김성령이 올해 영화 '역린'과 '표적' 개봉을 앞두고 또 다른 행보를 밝힌 것.
연극 '미스 프랑스'는 배우 조재현이 대표로 있는 수현재컴퍼니의 첫 번째 제작공연이다. 웰메이드 연극을 통해 연극의 활성화와 대학로 연극 관객의 저변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수현재컴퍼니는 2013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화제의 코미디연극 '미스 프랑스(원제: JAMAIS 2 SANS 3 '둘보다는 셋이 좋아')'를 한국 초연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에서 3개월 동안 전석 매진사례를 이룬 바 있는 이 연극은 대중성과 작품성이 겸비된 공연이다.
특히 김성령은 작품 안에서 1인 3역을 맡아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미스 프랑스'를 선발하는 그룹의 조직위원장인 플레르 역과 그녀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닮은 호텔 종업원 마르틴, 플레르의 쌍둥이 여동생 사만다를 모두 한 무대에서 소화한다.
김성령의 출연으로 더욱 많은 관객이 연극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 기대하는 배우 조재현은 "이미 다수의 연극 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김성령 배우이기에 믿음을 가지고 출연을 제의하였다. 최근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40대 여배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의 이번 행보가 연기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극 '미스 프랑스'는 오는 5월 서울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배우 김성령. 사진 = 수현재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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