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영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준섭 대표팀 주치의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JS병원서 박주영의 부상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송준섭 주치의는 "해외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면서 몸상태 관리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23일 박주영 발등과 발가락에 염증이 생겼다는 연락을 받았다. 박주영의 우측 두번째 발가락 및 발등 봉와직염"이라고 말했다.
박주영의 상태에 대해 "지난 3월 영국에서 고름이 형성되어 빼냈다. 상태가 호전됐다. 봉와직염은 면역력 저하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피부의 균이 번식한다. 상태가 호전됐고 가족이 있는 환경서 치료가 필요하고 그래야 회복이 빨라 박주영에게 국내서 치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어제 한국에 입국해 오늘 아침에 병원에서 진료했다. 아침에 진료를 받고 호전됐다"며 "발등의 염증이 있다.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 검사를 했는데 다행히 정상치에 가깝게 수치가 나왔다. 코치진에 오후에 별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박주영의 회복 시기에 대해선 "염증수치가 정상이다. 개인적인 경험을 봤을 때 2주정도 회복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염증 수치가 정상적으로 돌아와야 복귀할 수 있다. 2주내에 회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무릎 부상 여부에 대해선 "무릎을 확인한 결과 그리스전 당시 허벅지 앞부분 긴장이었다. 그쪽은 100% 완쾌됐다"고 전했다.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선 "월드컵과 관계없다. 월드컵에 발가락 염증으로 가지 못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의 부상에 대해 "박주영이 발에 염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치료 중이다.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지 모르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영.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