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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애란 KBS 아나운서가 KBS 1TV '6시 내고향'에서 하차하는 아쉬움을 털어놨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4일 오후 방송된 '6시 내고향'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날 방송의 말미에 가 아나운서는 "마음이 헛헛할 때 찾아가는 곳이 고향 아닌가. 나 역시 1년이 조금 안 되는 기간 동안 프로그램과 함께 하며 정도 느끼고 마음을 많이 채울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가 아나운서는 "나라는 바꿔도 고향은 못 바꾼다고 하지 않나. 고향의 정을 마음에 가득 담고, 다른 곳에서도 더 좋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다. 여러분, 다른 무엇보다 항상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마지막으로 남겼다.
KBS는 봄 개편 시즌에 맞춰 가 아나운서의 '6시 내고향' 하차를 결정했다. 4월 둘째 주부터는 새로운 여 아나운서가 투입된다.
하지만 '6시 내고향' 제작진이 이번 일을 고위 관계자들의 일방적인 MC 교체 결정이라고 규정하고 "우리는 머슴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가애란 KBS 아나운서.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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