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인 폭행혐의 소녀시대 효연 무혐의 처분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 당한 걸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효연과 남성 A씨를 불러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가 없어 효연에 대한 무혐의 처분를 내렸다고 4일 밝혔다.

효연의 지인인 남자 친구 A는 지난달 30일 함께 장난을 치던 중 눈 부위를 맞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효연이 손가락으로 자신을 때려 화가 났다는 이유에서다. 두 사람은 30일과 31일 두차례 용산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녀시대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멤버 효연이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장난을 치다가 장난이 다소 과해지면서 오해가 생겨 파출소 지구대에 접수가 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상대방과 바로 오해를 풀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로부터 심한 장난을 치지 말라는 주의를 받았고, 앞으로 오해 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소속사는 효연이 악성 루머에 휩싸이자 2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효연과 관련된 터무니없는 루머를 게재하거나 유포하는 게시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위한 절차 및 검토에 착수하며 강경하게 대처할 계획입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까지도 관련 게시물을 자신의 SNS 계정, 블로그 등 기타 웹사이트상에 게재한 분들께서는 삭제해 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효연은 4일 작가 김준형 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이날 "남자친구라고 알려진 작가 김준형과는 이미 헤어진 사이다"고 말했다.

효연의 남자친구로 지목된 인물은 '칠전팔기 내 인생'의 저자로 유명한 김준형. 최근 효연이 경찰에 신고 당하고 조사를 받으면서 화제가 됐던 A씨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시대 효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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