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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배우 정보석이 후배들의 극찬에 대해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정보석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극본 홍석구 김종연) 제작발표회에서 "한류가 괜히 있는건 아닌것 같다. 후배들이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정보석은 "난 후배들 연기를 못 따라간다. 요즘은 아역들이 더 잘한다. 내 시대에는 사회 전체적으로 지배하는게 '중용'이었다. 표현을 못하게 하는 분위기여서 연기가 더 힘들었다. 내가 젊은 시절 연극영화과에 재학한다고 했을때 아버지가 의자로 내리쳐 팔이 부러질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이젠 모두가 연기자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다. 촬영장에서 엄기준과 많이 부딪히는데 '아우, 정말 저거..에잇! 나쁜놈'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만큼 후배들 연기가 굉장히 좋다.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에너지가 대단하다. 난 배워서 하는 연기라 힘들게 하고 있으니 후배들보다 더 집중할 수 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또 "난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매년 20살 짜리 아이들을 만나고 보는게 혜택이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겸손한 반응을 보여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골든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의 음모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열혈 검사의 탐욕 복수극을 그릴 예정이다. 김강우,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정보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일 첫방송 된다.
[배우 정보석.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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