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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이주승(25)이 성인임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고등학생 역을 맡은 비결을 공개했다.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에서 진행된 영화 '셔틀콕'(감독 이유빈 배급 K&G상상마당)에는 이유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주승, 공예지, 아역배우 김태용이 참석했다.
이날 이주승은 "고등학생 역할을 많이 맡았다. 비결은 없는 것 같지만, 동안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다. 그래서 그렇게 된 것 같다"며 "그리고 고등학생 역이라고 해도 이상한 캐릭터를 많이 연기했다. 무엇인가가 있는 고등학생이다. 그래도 내가 나이가 있으니까 감독님들이 설명하기 편해서 그런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역할이 안 들어오더라. 나이가 들었나보다. 성인 역을 3번째 맡았다. 앞으로는 20대 초, 중반 역을 많이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셔틀콕'은 열일곱 소년 민재(이주승)와 남동생 은호(김태용)가 피가 섞이지 않은 누나 은주(공예지)를 찾아 서울을 떠나 서산, 당진, 전주를 거쳐 남해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제 18회 구산국제영화제 2관왕 수상, 제 29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이주승)을 수상하며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
[배우 이주승.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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