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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밴드 버즈가 8년만에 재결합한다.
8일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버즈는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새 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해 민경훈이 전역한 후 다시 뭉치기로 뜻을 모은 버즈 멤버들은 최근 컴백을 위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합주실에 모여 꾸준히 연습을 해왔고, 컴백 방향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대형 기획사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이들은 최종적으로 제안을 거절한 상태다. 소속사 없이 자신들이 직접 앨범 작업, 스케줄 조율 등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신곡이 발표되는 시기는 미정이다.
한편 민경훈은 최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재결합 소식을 귀띔하기도 했다. 그는 “버즈 재결합 1탄. 신준기 형 결혼식 무사히 잘 마쳤고 축가 준비하면서 5명 다 모여 합주도 하고 좋았다. 준기 형이 프러포즈할 때 부른 자작곡 했다”고 밝혔다.
한편 버즈는 2003년 1집 앨범 ‘모닝 오브 버즈(Morning Of Buzz)’로 데뷔한 후 ‘남자를 몰라’ ‘겁쟁이’ 등을 히트시켰다. 이후 민경훈은 솔로로 활동하기도 했고 지난해 전역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신준기는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 W컨벤션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하며 근황을 전했다.
[재결합 소식을 전한 버즈. 사진 = 에이원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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