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자신들의 장점을 발휘한 게 승인이다.”
두산이 8일 잠실 SK전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1로 승리했다. 1-1 동점 상황에던 8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중견수 정수빈이 기가 막힌 다이빙 캐치로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이어 8회말에 민병헌의 3루타와 대타 고영민의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결승점을 얻었다. 두산 필승조 윤명준과 이용찬은 위기를 맞았으나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투수 크리스 볼스테드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5회 찬스를 무산시키면서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볼스테드가 잘해줬다. 정수빈의 호수비, 고영민의 집중력과 침착한 타격, 위기를 구해낸 양의지의 리드, 자신의 특기와 장점을 발휘한 게 승인이다. 고영민이 대타로 나선 건 덕아웃에서 계속 쳐다보면서 타이밍을 맞추고 있는 걸 봤다. 경험이 많아서 기용한 게 성공했다”라고 했다. 두산은 9일 잠실 SK전서 더스틴 니퍼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송일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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