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진웅 수습기자]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해 많은 점수를 뽑아 이길 수 있었다."
KIA 타이거즈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9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KIA의 차일목이 만루홈런, 이범호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는 등 타선이 폭발하며 선발 임준섭이 6실점했지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KIA의 이대형-김주찬-이범호-나지완-필-신종길-안치홍-차일목-김선빈으로 이어지는 9명의 선발 타자들은 전원 득점에 성공했다. 시즌 1호이자 통산 120번째 기록이다.
경기 후 선동열 감독은 "4회초 동점 상황에서 타자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많은 점수를 뽑아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며 "점차 기동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9일 경기 선발투수로는 넥센이 문성현, KIA가 박경태를 내세운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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