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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호날두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꺾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은 9일(한국시간) 독일 시구날 이두나파크서 벌어진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서 도르트문트에 0-2로 졌다. 그러나 앞서 1차전서 3-0으로 이겼던 레알은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종합스코어 3-2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는 도르트문트가 주도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24분 로이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추격을 불씨를 살렸다. 이어 전반 37분 레반도프스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쇄도하던 로이스가 차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다급해진 레알은 후반에 이야라멘디를 빼고 이스코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득점에 번번이 실패했다.
기세가 오른 도르트문트는 후반 20분 음키타리안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찬스에서도 음키타리안의 슈팅이 카시야스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하지만 끝내 세 번째 득점에 실패했고, 레알이 4강 진출의 주인공이 됐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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