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여진구, 국내 첫 베트남 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여진구가 베트남 여배우 번짱(Van Trang)과 함께 2014 베트남 영화제의 얼굴이 된다.

9일 CJ CGV에 따르면 배우 여진구와 베트남의 여배우 번짱이 2014 베트남 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여진구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오른 뒤 지난해 영화 '화이'로 신인남우상을 휩쓸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 현재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고 있으며 '내 심장을 쏴라', '권법' 등의 영화 촬영을 앞두고 있다. 특히 '해를 품은 달'로 베트남에 얼굴을 알린 여진구는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백프로'가 최근 베트남에 선판매 돼 개봉을 앞두고 있어, 베트남에서 차세대 한류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여진구와 함께 홍보대사에 선정된 번짱은 개막작인 '블러드 레터'와 '스캔들'까지 2014 베트남 영화제 상영작 중 두 편의 영화에 출연한 베트남의 대표 여배우다. 제18회 베트남 국가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현재 베트남 최고의 여배우로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홍보대사로 발탁된 두 사람은 오는 16일 CGV여의도에서 개막하는 2014 베트남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베트남 영화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2014 베트남 영화제는 오는 16일 CGV여의도에서 개막하고 17일부터 19일까지 CGV구로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으로는 베트남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상인 황금연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5개 부분을 석권한 베트남 무협액션 영화 '블러드 레터'가 선정됐으며 지난 2010년 국내에서 개봉한 대표적인 베트남 영화 '하얀 아오자이'를 비롯해 액션, 코미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영화들을 소개될 예정이다.

[배우 여진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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