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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장동건과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영화 '우는 남자'(감독 이정범 제작 다이스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베일을 벗었다.
9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포털사이트에 '우는 남자'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여느 액션영화와 다르게 각 캐릭터의 감정을 강조해 눈에 띈다. 문신 가득한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쥔 곤(장동건)의 모습은 '하지 말아야 할 실수를 해버렸다'는 카피와 어우러져 곤 캐릭터를 궁금하게 만든다. 또 '내가 당신, 죽일 거야'라는 강렬한 메시지와 깨진 유리 그림자 아래 분노와 슬픔이 교차된 모경(김민희)의 눈빛이 곤과 대조를 이루며 둘을 둘러싼 사건과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 역시 이정범 감독 특유의 세련된 영상미와 압도적인 액션 장면들로 눈길을 끈다. 치명적인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곤이 조직의 새로운 임무를 받는 모습과 감당할 수 없는 사건들로 오열하는 모경의 모습이 교차되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강렬한 음악과 함께 등장하는 박진감 넘치는 장동건의 액션,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실감나는 총기액션과 추격신이 기대감을 자극한다.
한편 '우는 남자'는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깃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영화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더욱 뜨거워진 드라마와 진하고 강렬해진 액션을 담아낼 예정이다. 오는 6월 개봉.
[영화 '우는 남자' 티저 포스터. 사진 = 네이버 영화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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