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LG의 새 외국인 투수 에버렛 티포드가 홈 팬들 앞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기태 LG 감독은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시즌 2차전을 앞두고 "확정은 아니지만 티포드는 아마 이번 토요일(12일)에 나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티포드가 오는 12일 잠실 LG전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면 LG의 선발 로테이션도 비로소 안정된 체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LG는 지난 8일부터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 류제국, 우규민에 이어 10일 코리 리오단을 차례로 내보낼 예정이며 11일에는 5선발급 선수를 내세운 뒤 12일 티포드, 13일 류제국이 각각 선발투수로 나설 계획이다.
김 감독은 "이번 주만 지나면 선발 로테이션도 정상화되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티포드가 지난 2군 등판에서 50개 정도 던졌다. 3일 동안 준비를 잘하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포드는 지난 8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LG 용병 티포드가 8일 오후 경기도 구리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LG트윈스와 경찰청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