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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강산 기자] LA 다저스 포수 팀 페데로비츠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인터리그 2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선발투수 조시 베켓을 제외하면 전날(9일) 1차전과 같다.
전날 올 시즌 첫 선발 출전해 투수진을 이끈 페데로비츠의 연이틀 선발 출격이 눈에 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전날 "페데로비츠는 인성이 훌륭한 선수다"며 "영리한 선수라 잘해낼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페데로비츠는 전날 2루타 하나를 터트리며 제 몫을 했고, 무난한 리드로 디트로이트 강타선을 2점에 묶었다.
이날 다저스는 디 고든(2루수)-칼 크로포드(좌익수)-핸리 라미레스(유격수)-아드리안 곤살레스(1루수)-안드레 이디어(우익수)-맷 켐프(중견수)-후안 유리베(3루수)-페데로비츠-베켓이 선발 출전한다.
엄지 부상을 당한 다저스의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는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의)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타격도 가능하다. 본인은 느낌이 좋다고 한다. 오늘 타격 훈련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디트로이트는 라자이 데이비스(좌익수)-이안 킨슬러(2루수)-미겔 카브레라(1루수)-빅터 마르티네스(포수)-오스틴 잭슨(중견수)-카스텔라노스(3루수)-타일러 콜린스(우익수)-알렉스 곤살레스(유격수)-아니발 산체스(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꾸렸다.
한편 다저스는 전날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터진 칼 크로포드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할 지 한번 지켜볼 일이다.
[LA 다저스 선수들이 전날(9일) 연장 10회말 칼 크로포드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 미국 LA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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