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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본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아사다 마오(24)가 은퇴 결정을 5월로 연기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0일(한국시간) “아사다가 은퇴 결정을 5월로 미뤘다”고 보도했다. 당초 아이스쇼가 열리는 4월에 은퇴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였지만, 좀 더 신중한 결정을 위해 한 달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4월에는 아이스쇼가 있어 아사다가 신중히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사다가 자신과 마주보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5월에 다양한 이벤트 출연을 거절했다”며 5월에는 은퇴 여부에 대한 답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사다는 지난 2월 소치올림픽이 끝난 뒤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은퇴 가능성에 대해 반반이라며 현역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실제로 아사다는 세계선수권대회서 우승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였다.
6월까지 국가대표 등록을 해야 하는 일본빙상연맹도 아사다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하사모토 세이코 연맹 회장은 “서두를 필요 없다. 4월 중에 아사다의 은퇴가 결정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아사다 마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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