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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6년 만에 찾아오는 '캣츠' 내한공연이 서울 공연 티켓 오픈을 앞두고 캐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캣츠' 내한공연은 세계적인 명작 '캣츠'를 30년 넘게 이끌어 온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이 영국,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에서 오디션을 통해 직접 선정, 럼 텀 터거 역의 얼 그레고리(Earl Gregory)를 비롯 올드 듀터러노미 역의 주앙 잭슨(Juan Jackson), 젤리로럼 역의 안젤라 킬리안(Angela Kilian) 등 주요 캐릭터에 전세계의 '캣츠' 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 받은 베테랑 배우들로 캐스팅 됐다.
여기에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갖춘 최고 기량의 배우들이 합류해 보다 파워풀하고 다이나믹한 안무로 오리지널 무대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세계 관객들이 꼽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곡인 메모리의 주인공 그리자벨라 역에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엘파바를 맡았던 에린 코넬(Erin Cornell)이 캐스팅 됐다. 호소력 짙은 감정연기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유명한 그녀가 선보일 메모리가 다시 한번 국내 관객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캣츠'는 국내에서 12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연령대를 초월해 한국 관객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작품이다. 먼저 오픈 한 안산 프리뷰 공연은 개막을 1개월 이상 남겨둔 현재, 이미 전체 좌석의 90%가까이 판매되는 등 빠른 속도로 매진 가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안산공연이 개막 시점, 전석매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6년 만의 내한공연도 국내 초연 이후 단 한차례도 흥행 실패가 없었던 '캣츠'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2시 전예매처에서 오픈된 서울공연(6월 13일 개막,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은 30일까지 예매 시 BC카드 결제 한정으로 전석 20% 조기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 유일한 내한공연인 '캣츠'는 세계적인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작곡)와 카메론 매킨토시(프로듀서)가 처음으로 탄생시킨 세기의 걸작이다. 뮤지컬 4대 명작 중 하나로 가슴을 휘젓는 주옥 같은 명곡과 30여 마리의 고양이들을 통해 그려지는 다양한 인생군상들이 주는 깊이 있는 메시지, 환상적인 안무와 무대 예술로 감동을 선사하며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캣츠' 내한공연은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프리뷰 공연을 마친 뒤, 6월 13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캣츠' 2007년 내한공연. 사진 = 설앤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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