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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송도순이 무명배우로 고생하는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송도순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 투 시월드' 녹화에 출연해 며느리와 토크 공방전을 펼쳤다.
이날 녹화 중 송도순은 "둘째 아들은 회사에 다녀서 걱정이 안 되지만, 첫째는 배우라서 걱정이 많다"며 입을 열었다.
송도순은 "배우는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직업이란 걸 잘 안다. 하지만 아들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고백했다.
이어 송도순은 "나는 60살에 방송을 은퇴하려고 했다. 하지만 운 좋게 아직까지 바쁘게 활동 중이다. 그게 어쩔 땐 아들한테 미안하다. 며느리도 아들 때문에 힘들 때가 많을 텐데 전혀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송도순의 아들은 SBS 공채 5기 탤런트인 배우 박준혁이다.
송도순의 고백이 공개될 '웰컴 투 시월드'는 1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방송인 송도순.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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