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오늘(10일) 개봉, 新 김기덕 사단 총출동 '지원 사격'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신의 선물'(감독 문시현)을 위해 새로운 김기덕 사단 멤버들이 홍보를 자처하고 나섰다.

'신의 선물'은 생명의 탄생과 구원을 소재로 김기덕 필름이 올해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에 10일 개봉을 맞아 김기덕 필름에서 선보일 또 다른 작품 '일대일'(감독 김기덕) 팀이 총출동해 '신의 선물'의 산뜻한 출발을 응원했다.

'일대일'에서 주연을 맡은 마동석은 "마음을 울리는 영화다. 올 봄, 관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력히 추천했으며, 이이경은 "생각지도 못하게 따뜻한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배우들의 연기도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일대일'의 주연 김영민, 조동인, 안지혜, 태오, 임화영 등의 배우가 한 목소리로 2014년 첫 출발을 알린 '신의 선물'의 선전을 기원했다.

또 '풍산개'로 김기덕 필름과 함께했던 김종수, 김영훈도 응원에 동참했다. 김종수는 "배우들의 열연과 신선한 주제, 또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김영훈은 "남자였다면 표현하지 못했을 섬세함이 있는 동시에 남자 못지않은 힘이 느껴지는 연출이 좋았다"고 문시현 감독을 향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계 인사들의 추천사 또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기덕 감독님이 각본을 쓰시고 제작하신 영화답지 않게, 따뜻한 시선이 많은 영화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부모와 생명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사이비' 연상호 감독),"특유의 영상미와 이야기들이 마음에 굉장히 와 닿았다. '신의 선물'이 잘돼서 앞으로 이런 영화들이 많이 나오고, 많은 관객 분들과 만날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파수꾼' 배제기) 등 각각 다양한 관점에서 영화 '신의 선물'을 극찬했다.

한편 영화계의 호평을 받고 있는 '신의 선물'은 CGV 무비꼴라쥬(압구정·강변·서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봉되며, 개봉 첫 날인 10일에는 CGV대학로에서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개봉기념 GV 특별상영을 갖는다.

[영화 '신의 선물' 응원에 나선 배우들. 사진 = 김기덕 필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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