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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여진구 측이 영화 '권법' 하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여진구 소속사 관계자는 10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권법' 하차에 관한 논의는 없었다. 하차 한다는 것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하차 가능성에 대한 기사를 보고 제작사와 통화를 했다.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는 답밖에 듣지 못했다"며 "지난 2월 18일자로 출연 계약을 했다. 계약 후 벌어진 상황이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미성년자는 법적으로 보호를 받아야 한다. (하차에 대해) 아직 어린 여진구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배우이기 전에 아직 어린 미성년자다. 여진구가 상처받지 않길 바랄 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법'은 '월컴 투 동막골'의 박광현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남자가 유령숲 별리라는 마을에 우연히 가게 되면서 그 마을을 파괴시키려는 세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담은 SF 영화다.
당초 배우 조인성이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했지만, 촬영 일정에 변동이 생기면서 하차를 결정했으며, 이후 여진구가 주연으로 낙점된바 있다.
[배우 여진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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