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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홍렬이 20년 만에 코미디 프로그램에 복귀한다.
10일 MBC에 따르면 이홍렬은 MBC '코미디에 빠지다'의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코미디의 길'에 출연한다.
이홍렬은 '코미디의 길'의 주력 코너인 '다큐 코미디'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다큐 코미디'는 환갑이 넘은 이홍렬이 코미디에 대한 열정이 아직 살아있음을 깨닫고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신인의 자세로 코미디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릴 예정이다.
후배 코미디언들의 기발한 아이디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백의종군하는 노장 코미디언의 애환과 페이소스를 그려낸다는 복안이다. 제작진은 "이홍렬이 새로운 코미디 스타일에 적응하기 위해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미디의 길' 연출을 맡은 최원석 PD도 "설정과 실제 현실이 겹치는 독특한 성격의 다큐성 코미디가 될 것이다. 이미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노장신인 이홍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미디의 길'은 20일 밤 12시 5분에 첫 방송된다.
[개그맨 이홍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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