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히딩크 재단, 조이포스와 스포츠공익활동 전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허정무·히딩크재단과 조이포스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스포츠공익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 축구의 두 영웅인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이 축구를 통한 나눔과 스포츠문화 향상을 위해 설립한 H & H 재단(허정무·히딩크재단)과 국내 최고의 스포츠라이센싱, 머천다이징 전문기업인 조이포스는 10일 후원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이포스는 그동안 허정무·히딩크재단에서 추진해온 유소년 축구꿈나무 육성사업 및 시각, 청각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을 위한 축구장(드림필드) 건립 등에 적극 동참하며, 이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후원활동을 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체결식을 준비해 온 조이포스 한남희 대표는 “조이포스와 허정무·히딩크재단이 함께 협력하여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계층에게 축구를 통한 사회적 공익활동을 적극 실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 뿐만 아니라 재단에서 실시하는 축구를 통한 사회적 나눔사업과 우수 축구꿈나무 육성사업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허정무·히딩크재단의 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은 “18년간 스포츠산업현장에서 좋은 평가와 사업 분야를 가지고 있는 조이포스가 축구발전을 위해 재단과 협력하고 후원해 줘서 큰 도움이 된다. ‘축구’라는 공통점과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게 됐다”고 이야기 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허정무 전 감독과 한남희 대표는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을 기원하는 행사를 공동으로 기원하고 후원하기로 약정했다.

허정무·히딩크재단은 2012년 허정무, 히딩크 감독이 국내 축구발전과 유소년 꿈나무 육성 및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축구장 건립 등을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시각장애인축구장을 13호까지 건립하는 등 축구발전을 위한 애정을 실현하고 있다. 조이포스는 1996년 설립되어 대한축구협회, FC서울, 포항스틸러스, 부산아이파크 등 프로축구와 LG트윈스 등의 프로야구 및 SK나이츠, 고양오리온스 등 프로농구의 상품화 사업을 진행해왔을 뿐만 아니라 F1코리아 그랑프리, 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4 FIFA브라질 월드컵 등의 국제적 스포츠이벤트의 스포츠라이센싱 사업을 진행해온 기업이다.

[사진 = 조이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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