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한국 무대 데뷔 후 2경기 만에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LG 외국인투수 코리 리오단이 롯데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리오단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리오단은 113개의 공을 던졌으며 볼넷도 1개에 그친 반면 탈삼진은 6개를 기록하는 훌륭한 피칭을 했다.
리오단은 2회말 1사 후 강민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커브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롯데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이날 리오단은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도 던졌지만 커브가 위력적이었다. 시속 110km대를 형성한 그의 커브는 타자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거나 땅볼, 플라이 등을 유도하는데 효과적이었다.
리오단은 6회말 선두타자 정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로는 안타도 내주지 않았고 8회말 교체됐다.
그러나 한국 무대 첫 승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리오단이 1점도 내주지 않았지만 LG 역시 8회초까지 1점도 얻지 못했다.
[코리 리오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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