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그간 저질러온 악행들이 모두 밝혀질 위기에 놓인 김도진(최원영)이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겠다고 선언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12회에서 최지훈(이재용)은 체포된 요한(김형규)의 소지품 안에서 숫자가 적힌 쪽지를 발견했다.
최지훈은 이를 한태경(박유천)에게 알렸고, 쪽지 속 숫자와 일치한 버스를 발견한 한태경은 김도진이 버스 폭탄테러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어 버스를 추적해 다이너마이트가 든 가방을 발견했다.
이에 김도진은 수하에게 폭탄을 터트리라고 지시했지만, 변태훈(김종수)이 이를 막아서며 시한폭탄의 작동이 멈췄다. 김도진의 서울 도심 폭탄테러는 실패로 돌아갔고, 설상가상으로 그는 폭탄 테러, 양진리 사건에 관련된 조사를 받았다.
분노한 김도진은 한태경에게 "그때 내가 한태경 경호관을 죽이지 않겠다고 한 말 취소하죠. 한태경 경호관, 윤보원(박하선) 순경, 이차영(소이현) 경호관, 이동휘(손현주) 대통령, 내 앞을 가로막는 사람들 다 죽여 버릴 겁니다. 모두 다요"라고 경고했다.
이에 한태경은 "할 수 있으면 해봐"라고 날을 세웠고, 김도진은 "기대하세요. 내일 아침부터 시작일 테니까"라며 자신과 양진리 사건을 공모했던 변태훈과 민현기(남명렬)를 자살로 위장해 살해했다.
기밀문서98 공개로 탄핵 소추안이 부결돼 대통령직을 유지하게 된 이동휘는 김도진을 더욱 압박했고, 수세에 몰린 김도진은 "내가 누굴 제일 먼저 죽일 것 같습니까? 이제 앞으로 날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라고 독기를 뿜어냈다.
이어 저격수의 표적이 된 김도진, 이동휘, 한태경과 위험에 빠진 윤보원, 이차영이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의 높아지고 있다.
[손현주-박유천-최원영(맨 아래 왼쪽부터).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