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바젤 5-0 대파…유로파리그 4강 진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발렌시아(스페인)가 바젤(스위스)를 대파하고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발렌시아는 11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서 열린 바젤과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서 5-0으로 이겼다. 지난 원정 1차전서 0-3 완패를 당했던 발렌시아는 2차전서 대승을 거두는 극적인 역전을 연출하며 유로파리그 4강에 합류했다.

발렌시아는 바젤을 상대로 전반 38분 알카세르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4분 후 바르가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발렌시아는 후반 25분 알카세르가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유로파리그 4강행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바젤은 연장전들어 디아즈와 사우로가 잇달아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서 경기를 이어가야 했다. 결국 발렌시아는 연장전 후반에 알카세르와 베르낫이 연속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고 발렌시아의 유로파리그 4강행이 확정됐다.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리옹(프랑스)에 2-1 승리를 거두며 통합전적 2승으로 4강행에 성공했다. 세비야(스페인)는 포르투(포르투갈)를 4-1로 대파해 1차전 패배를 만회하며 4강에 진출했고 벤피카(포르투갈)는 AZ알크마르(네덜란드)에 2-0 완승을 거두며 유로파리그 4강에 합류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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