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11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칠 이준이 삐에로 분장을 한 현장사진이 공개됐다.
극중 이준은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바리스타지만, 사이코패스 성향을 감춘 채 도망가는 위험한 인물 류태오 역을 맡아 연기자로서의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 이준은 남자그룹 엠블랙 멤버로 최근 들꽃영화제에서 신인상을 수상할 만큼 연기자로도 재능을 펼치고 있는 터라 더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준은 “쉽지 않은 캐릭터라 힘들지만, 새로운 연기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고 있다”며 “누군가의 연기를 참고하다 보면 흉내를 낼 수도 있기 때문에 대본을 몇 차례씩 읽어보고, 상상을 많이 하면서 연기를 해나가고 있다”고 소신 있는 각오를 전하며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이준이 삐에로 분장을 한 채 음산한 기운이 풍기는 눈빛과 미소가 단연 시선을 잡고 있다. 왜 삐에로 분장을 하고 있는 것인지, 섬뜩한 미소의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갑동이’를 담당하는 CJ E&M의 강희준 PD는 “이 신을 찍을 당시 이준씨가 정말 대단한 집중력과 몰입을 보여줘 예상보다 더 좋은 컷이 나올 수 있었다”며 “촬영 현장에서 스탭과 선배 연기자들에게 늘 끊임없이 조언을 구하고 질문을 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이준씨의 새로운 연기 도전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새로운 색깔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갑동이’는 11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요일 시청자를 찾는다.
한편, ‘갑동이’(연출 조수원, 극본 권음미,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가상의 도시인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17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지칭하는 ‘갑동이’를 추적하는 형사 하무염을 중심으로 ‘갑동이’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는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그려질 예정이다.
특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조수원 감독과 ‘로얄패밀리’ 권음미 작가의 만남으로도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했으며,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색다른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갑동이'에 출연하는 엠블랙 이준. 사진제공 = CJ E&M]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