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BA팀을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도 만날 수 있다.
미 프로농구 NBA는 전세계의 농구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2014 NBA 글로벌 게임의 일환으로 NBA 팀들이 오는 10월 4개 국에서 다섯 차례의 시범경기를 갖는다고 밝혔다.
일정에 따르면 브루클린 네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마이애미 히트, 새크라멘토 킹스,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포함한 NBA 5개 팀은 브라질, 중국, 독일, 터키의 5개 도시에서 시범경기를 치르게 된다. NBA 글로벌 게임에는 향후 정규리그 경기도 추가될 예정이다.
2014 NBA 글로벌 경기에는 농구 경기 외에도 NBA 케어스 지역사회 봉사프로그램과 참여형 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각 개최지에서 열리게 된다.
다양한 마케팅 파트너 및 상품 파트너들의 후원으로 열리는 NBA 글로벌 경기는 TV, 디지털 미디어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세계 팬들에게 제공 될 예정이다.
NBA 아담 실버 총재는 "NBA 농구경기에 대한 열정이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NBA는 전 세계의 팬들과 독특하면서도 의미있게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NBA 글로벌 경기는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농구는 문화나 지리적 경계를 넘어서 사람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 글로벌 경기는 팬들이 NBA의 정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2014 NBA 글로벌 경기 시리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유럽을 방문해 유로리그의 오랜 농구 파트너 두 팀과 경기를 치르면서 개막된다.
샌안토니오는 10월 8일 독일 베를린의 O2 월드 경기장에서 독일리그 8회 우승팀인 알바 베를린과 글로벌 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샌안토니오는 이후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리그 5회 우승팀인 페네르바체 율케르와 율케르 스포츠 아레나에서 경기를 갖는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마이애미 히트는 10월 11일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의 HSBC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이는 남아메리카에서는 두 번째로 열리는 NBA 경기다. 클리블랜드의 센터 앤더슨 바레장은 처음으로 자국민 앞에서 NBA경기를 뛰게 된다.
NBA 글로벌 경기의 프리시즌 일정은 중국에서 열리는 브루클린 네츠와 새크라멘토 킹스 간의 두 경기로 막을 내리게 된다.
두 팀은 10월 12일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경기를 치른 뒤 10월 15일 베이징 마스터카드 센터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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