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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애덤 존스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에 대한 언론의 관심에 불편함을 표했다.
ESPN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에 대해 집중된 관심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존스의 발언을 전했다.
존스는 "다나카에게 나에 대해 물어는 것은 어떠냐"며 "나는 메이저리그에서 좀 뛰어본 선수"라며 비꼬듯 말했다. 이어 "다나카는 로테이션에 있는 또 다른 투수일 뿐"이라면서 "나에게 그는 특별한 선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10일 다나카를 상대로 두 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부진했다. 경기는 볼티모어가 양키스에 5-4로 승리하며 끝났다.
존스는 "내가 집에가서 다나카를 오늘밤 만났다고 말이라도 해야되냐"며 "다나카를 만났으니 파티도 열어야 하는건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직설적으로 들어냈다.
다나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양키스와 7년간 1억 5500만 달러(약 1604억원)에 계약했다. 일본에서도 라쿠텐에서 활약하며 지난해 24승 무패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존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95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7푼 9리 141홈런 485타점을 기록 중이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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