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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과연 4번타자 다운 활약이다.
LA 다저스의 4번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화끈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곤잘레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첫 두 타석에서 4타점을 올렸다.
1회초 2사 후 핸리 라미레즈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등장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브랜든 맥카시의 초구를 공략해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2-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초 야시엘 푸이그와 라미레즈가 1사 2,3루 찬스를 이끌자 곤잘레스는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2명의 주자를 모두 득점시켰다. 다저스는 4-0 리드를 잡았다.
곤잘레스의 활약 속에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의 승리 가능성이 가까워졌다.
[곤잘레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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