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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현진의 슬라이더는 마법을 부렸고 곤잘레스의 방망이는 춤을 췄다.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영봉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방문 경기에서 6-0으로 완승했다.
다저스는 시즌 전적 7승 4패를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나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수확하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투구수는 99개.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챙겼고 평균자책점은 2.57로 대폭 낮췄다.
류현진은 '천적' 폴 골드슈미트에게 삼진 2개를 뺏어내는가 하면 올 시즌 애리조나전에서만 1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새로운 '애리조나 킬러'로 급부상했다. 이날 류현진은 주무기인 체인지업보다 슬라이더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애리조나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4번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1회초 2사 후 핸리 라미레즈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곤잘레스가 브랜든 맥카시를 상대로 초구를 때려 시즌 3번째 홈런인 우월 투런포를 작렬했다.
곤잘레스의 해결사 본능은 3회초 공격에서도 펼쳐졌다. 칼 크로포드의 우전 안타에 이어 라미레즈가 좌월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곤잘레스는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다저스가 4-0으로 앞서 나갔다.
다저스는 8회초 공격에서 2점을 보태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푸이그가 좌전 2루타로 치고 나가자 라미레즈가 좌전 적시 2루타로 푸이그를 득점시켰다. 곤잘레스 역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라미레즈를 홈플레이트로 불러 들였다. 이날 곤잘레스는 4타수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저스는 6-0으로 앞선 8회말 류현진에 이어 제이미 라이트를 투입시켰고 애리조나는 단 1점도 얻지 못하면서 다저스의 여유로운 승리로 경기는 마감됐다.
[시즌 2승째를 거둔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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