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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현진이 '코리안 몬스터'로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1경기면 충분했다.
류현진이 애리조나 타선을 무실점으로 꽁꽁 묶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방문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다저스는 6-0으로 완승했다.
이날 류현진의 투구수는 99개였으며 그 가운데 슬라이더 19개를 던지며 애리조나 타자들을 혼란 속으로 빠뜨렸다. 평균자책점은 2.57로 낮춘 그다.
이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이 애리조나에 또 한번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라며 류현진의 승리 소식을 전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최악의 투구를 딛고 부활하는 과정에서 애드리안 곤잘레스가 5타점을 기록했다"라며 다저스의 투타 영웅을 다뤘다. 이날 곤잘레스는 4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류현진을 지원사격했다.
이어 'MLB.com'은 류현진이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이닝 8실점 6자책점으로 최악의 부진을 한 것을 언급하며 "류현진이 첫 2이닝에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애리조나의 주자들은 2루도 밟지 못했다"라며 주자들의 진루를 차단한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마지막 10타자를 모두 아웃시켰고 99개의 공을 던졌다. 2개의 안타는 모두 미겔 몬테로에게 맞은 단타였을 뿐"이라며 류현진의 호투를 각인시킨 'MLB.com'은 "다저스 타선은 재빨리 류현진에게 2점의 리드를 안겨줬다"라며 초반부터 득점 사냥에 나선 다저스 타선의 기선제압이 승리를 불렀음을 알렸다.
[다저스 류현진이 1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4 MLB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vs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경기전 훈련을 갖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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