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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성시경이 대학시절 함께 했던 가수 유진의 미모를 언급했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서는 '다른 여성에게 한 눈을 파는 남자친구가 불만'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들은 뒤 성시경은 "유진이 SES 시절 우리학교에 다녔는데, 한 번은 대형 강의실에서 150명 정도가 같이 시험을 봤다"며 고려대학교 시절을 언급했다.
이어 성시경은 "그 날 유진이 청재킷에 민소매 티 차림으로 늦게 강의실에 들어왔다. 그런데 유진이 등장해도 신경 쓰는 학생이 없더라. 그래서 나는 '우리 학생들이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성시경은 "그런데 시험을 보던 중 유진이 더웠는지 청재킷을 벗었다. 그 순간 강당에 모인 150명이 갑자기 웅성웅성하는 것이었다. 너무 모양이 빠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성시경.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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