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용수 감독 "경남전, 템포 조절 힘든 경기였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이 경남과의 홈경기서 무득점 무승부에 그치며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서울은 1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리그 11위 서울은 경남전 무승부로 최근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경기에 나갔다. 위험한 기회도 있었지만 좋은 찬스를 힘들게 만들고도 세밀함이 없어 우리팀을 힘들게 하고 있다. 기회가 왔을때 잡을 수 있는 조그마한 차이가 힘든 것 같다"며 "분위기 반전을 못해 죄송하다. 힘든 시기지만 빨리 잊고 반전을 하겠다. 기회가 왔을때 해결할 수 있는 세밀함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선 "평정심을 유지해야 했는데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 부족했다. 홈에서 분위기 반전을 하려 했지만 경기 템포에서 힘든 경기를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공격수 하파엘과 김현성에 대해선 "하파엘은 파트너를 잘 맞춰 준다면 본인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현성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힘든 상황에서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가능성이 있는 선수니깐 능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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