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재학, LG전서 7⅔이닝 1실점 쾌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NC의 '토종 에이스' 이재학의 호투는 계속된다.

이재학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7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올 개막 후 3경기 연속 호투다.

이날 이재학은 7⅔이닝 동안 투구수 102개를 기록했다.

이재학은 직구와 체인지업 위주의 피칭을 펼쳤고 LG 타자들은 춤추는 이재학의 투구에 경기 중반까지 이렇다할 찬스 조차 만들지 못했다.

6회까지 소득이 없던 LG는 이재학을 공략할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7회말 선두타자 김용의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1사 후 조쉬 벨이 우전 안타를 터뜨린 것. 1사 1,3루서 등장한 이진영은 볼카운트 3B 1S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러나 이재학은 이진영에게 6구째 바깥쪽 공을 던졌고 이진영이 이를 밀어쳤지만 3루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되면서 이재학의 무실점 행진은 그대로 이어졌다.

8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재학은 이번에도 위기를 맞았다. 1사 후 오지환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손주인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이재학은 2사 후 박용택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결국 교체되고 말았다. NC는 손정욱, 손민한 등 투입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고 이재학의 승리 요건은 유지됐다. NC는 8회까지 5-1로 앞서고 있다.

[이재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