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SK 박진만이 불의의 무릎 부상을 입었다.
SK 박진만은 12일 대구 삼성전서 7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전날 3안타 게임을 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상황. 이날도 5회 우전안타를 때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강민의 좌전적시타에 동점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5회말 수비에서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SK 선발투수 조조 레이예스가 6-4로 앞선 1사 2,3루 상황에서 이승엽에게 좌익수와 3루수 사이에 살짝 뜨는 타구를 맞았다. 유격수 박진만은 이 타구를 수습하기 위해 좌익선상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타구를 잡지 못했고,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이 과정에서 다리가 꺾였는데,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박진만은 공을 동료에게 던진 뒤 고통을 호소했다.
박진만은 결국 들것에 의해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나갔다. 박진만은 대구 세명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진만 대신 김성현이 유격수로 투입됐다. 현 상황에선 박진만의 향후 행보를 전망하기가 쉽지 않다. 부상이 심상찮아 보인다.
[박진만. 사진 = 대구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