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볼이 앞에서 잘 잡히는 느낌이다.”
SK 최정이 마침내 시즌 첫 홈런을 때렸다. 최정은 12일 대구 삼성전서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최정은 이날 드디어 시즌 첫 홈런을 쳐내면서 장타 갈증을 해소했다. 경기 전 실시한 특타 훈련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4번 이재원과의 시너지효과도 대단했다.
최정은 2-2 동점이던 5회 1사 만루 상황에서 삼성 심창민을 상대로 역전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렸다. 7회에는 6-5 불안한 1점 리드 상황에서 삼성 좌완 박근홍을 상대로 볼카운트 1B1S서 직구를 공략해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비거리는 115m. 단 2방이었지만 묵직했다. 영양가가 대단히 높았다. 최정의 장타갈증 해소로 SK 중심타선의 힘이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경기 후 최정은 “수비연습보다는 특타 1~3조 훈련에 다 참가했다. 타격에만 집중했다. 좋았을 때의 타격 영상을 보고 타이밍을 잡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오늘 좋은 타격을 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볼이 앞에서 잘 잡히는 그 느낌을 찾은 게 긍정적이다”라고 했다.
[최정. 사진 = 대구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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