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이 극적으로 위건을 누르고 FA컵 결승에 올랐다.
아스날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서 위건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위건을 꺾고 FA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아스날은 9년 동안 이어져온 무관을 끊을 기회를 잡게 됐다.
앞서 나간 쪽은 위건이었다. 위건은 후반 18분 메르데자커의 파울로 맥마나만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고메스가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다급해진 아스날은 깁스, 지루를 교체로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37분 메르데자커가 헤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고 승부는 120분을 넘어 승부차기 끝에 갈렸다. 아스날의 파비안스키 골키퍼는 위건의 1, 2번 키커를 막아내며 아스날에 승리를 안겼다. 아스날은 위건이 실수하는 사이 4명이 모두 성공하며 FA컵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