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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버바 왓슨(미국)과 조던 스피스(미국)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왓슨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제78회 마스터스 골프 3라운드(총상금 800만달러)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왓슨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스피스와 함께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왓슨은 2012년 우승 이후 2년만에 마스터즈 우승 기회를 잡았다.
왓슨은 1번홀서 보기를 범한 뒤 2번홀서 이글을 잡아냈다. 그러나 이후 줄줄이 보기를 범해 스피스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 사이 스피스는 보기 2개와 버디 4개로 2타를 줄여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스피스는 1993년 7월 생으로 만 20세다. 스피스가 우승할 경우 1997년 21세 104일로 우승한 타이거 우즈(미국)의 역대 마스터즈 최연소 우승 기록을 깬다.
맷 쿠차(미국)와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가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미겔 앙헬 히메네스(50, 스페인)와 리키 파울러(미국)가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히메네스가 우승할 경우 잭 내클라우스의 46세를 넘어서는 최고령 우승자로 기록된다.
디펜딩 챔피언 애덤 스콧(호주)은 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로 공동 16위로 처졌다. 최경주(SK텔레콤)는 중간합계 7오버파 223타로 공동 42위로 내려앉았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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