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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리플리 증후군이 화제다.
1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무려 48개의 대학에서 신입생 행세를 하고 다닌 일명 '신입생 엑스맨'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리플리 증후군은 이 학생의 행동을 들은 전문가들이 내 놓은 병명으로 거짓된 세상을 진짜로 믿고 사는 이들을 의미한다.
리플리 증후군은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고 믿고 거짓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의미한다. 단순한 상황이 아니라, 거짓 세상을 진짜로 믿게 된다는 것이다.
이 용어는 미국 소설사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있는 리플리 씨'라는 소설에서 유래됐으며, '리플리 병' '리플리 효과'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2007년 신정아의 학력위조 사건을 두고 영국의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한국 사회에서 영화 '리플리'를 떠오르게 하는 스캔들이 일어났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으며, 2011년에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미스 리플리'가 방송되기도 했다.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진단이 내려진 신입생 엑스맨. 사진 =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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