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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일찌감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완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30라운드서 0-3으로 완패했다. 뮌헨은 25승3무2패(승점78점)로 시즌 2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61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27라운드서 우승을 확정한 뮌헨은 지난 주 아우크스부르크에 0-1로 지며 무패우승이 좌절된 데 이어 리그 최고 라이벌인 도르트문트에 완패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팽팽한 흐름이 계속된 가운데 도르트문트가 전반 20분 음키타리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4분과 10분에는 로이스와 호프만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뮌헨은 후반 막판 만주키치가 뒤늦게 도르트문트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무산됐다. 설상가상 뮌헨은 노이어 골키퍼까지 부상을 당해 큰 출혈을 안게 됐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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