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결승골' 전남, 부산에 2-1 승…리그 3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부산 아이파크를 꺾었다.

전남은 1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서 부산에 2-1로 승리했다. 승점14점을 기록한 전남은 같은 날 인천을 완파한 수원(승점14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서 밀리며 3위를 기록했다.

전반 4분 만에 전남이 선제골로 앞서갔다. 스케보, 레안드리뉴의 연속 슈팅을 이범영에 맞고 흐르자 안용우가 다시 차 넣었다.

부산은 곧바로 2분 뒤 양동현이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전남은 전반 21분 레안드리뉴의 패스를 받은 이종호가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양 팀은 후반에도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골키퍼들의 선방과 문전에서의 마무리부족으로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전남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편, 다른 경기에선 성남과 상주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성남은 무려 18개의 슈팅을 날렸지만 상주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이종호. 사진 = 전남 드래곤즈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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