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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 그룹 엠블랙이 ‘남자답게’ 활동을 마무리하고 팬들과 작별을 고했다.
엠블랙은 지난주 여섯번째 미니앨범 ‘BROKEN’(브로큰) 타이틀곡 ‘남자답게’ 활동을 마무리했다. 약 3주간의 짧은 활동이라 많은 팬들이 아쉬워했고 엠블랙 본인들도 “우리도 아쉽지만 3주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엠블랙은 지난 3주간 ‘남자답게’를 통해 절제된 섹시함과 남자다운 매력을 어필했다. 다섯 멤버들의 물오른 비주얼이 뜨거운 관심을 받은 가운데 댄디한 수트 패션, ‘급체춤’ ‘미세먼지 털기춤’등의 포인트 안무 등도 눈길을 끌었다. 또 휘성이 곡을 준 유일한 남자 아이돌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승호는 “팬들은 물론이고 지인들, 대중의 반응이 좋아서 활동을 할 때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이번 활동이 힘들기도 했지만 속상하다거나 서운하지는 않다”고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오는 “요즘은 다들 3주 활동도 길게 느끼는 것 같다. 만약 활동 기간을 길게 잡았어도 4주였을 것이다. 결코 짧은 것이 아니다. 활동하는 동안 보여주고 싶었던 것을 다 보여줘서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미르의 경우 이번 ‘남자답게’ 활동을 통해 자신의 비주얼 리즈(전성기)로 돌아갔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미르는 “요즘 셀카를 100장씩 찍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내 스스로도 그렇지만, 이번 앨범에 전체적으로 힘을 많이 실었다. 그래서 너무 만족스럽다. 역대 엠블랙 앨범 중에 최고라고 생각한다.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남자답게’가 팬들의 더 뜨거운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멤버들이 한층 멋있어졌다는 점이 주효했다. 사실 비주얼 리즈는 미르 뿐만이 아니었다. 멤버들도 이에 동의하며 “사실 작정했다. 우리에게도 그렇고 앨범에도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번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엠블랙은 개인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며 6월부터는 멕시코를 비롯한 남미 투어에 돌입한다. 이준은 현재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에 출연 중이다. 최근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이준은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나만 더 잘하면 된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영화 촬영 후에는 영화 ‘서울역’ 촬영에 또 다시 투입된다.
최근 승호와 천둥은 뮤지컬 ‘문나이트’ 무대에 올라 팬들을 만났다. 미르는 현재 케이블채널 엠넷 ‘비틀즈코드 3D’에서 진행을 맡고 있으며 지오는 뮤지컬 ‘서편제’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엠블랙 전 멤버 모두 그룹 활동 외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다.
[아이돌 그룹 엠블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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