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박서준 ‘마녀의 연애’, 4가지 관전포인트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가 첫 방송 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마녀의 연애’(극본 반기리 이선정 연출 이정효)는 자발적 싱글녀 반지연(엄정화)과 그녀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연하남 윤동하(박서준)의 팔자극복 로맨스를 그리는 16부작 드라마다. 첫 방송을 앞두고 ‘마녀의 연애’ 제작진이 4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 로코퀸 엄정화, 엄블리로 귀환

최근 ‘마녀의 연애’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박서준은 엄정화에게 “엄블리라고 개명을 하셔도 될 정도로 사랑스럽다. 그런 분위기가 드라마에 고스란히 담길 것 같다”며 남다른 기대감을 전한 바 있다.

이정효 감독 역시 “‘마녀의 연애’는 엄정화가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같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듯이 엄정화는 첫 장면부터 교복 깻잎머리 차림으로 등장한다.

▲ 대세남 박서준의 무한 변신

데뷔 2년 만에 탄탄한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로 여심을 사로잡은 ‘대세남’으로 자리 잡은 박서준은 ‘마녀의 연애’에서 첫 주연을 맡았다.

극중 박서준이 연기할 윤동하 캐릭터는 시키면 뭐든지 다 하는 ‘알바의 달인’으로 등장한다. 비주얼 산타, 엄정화의 상상 속 기자 등으로 분할 예정이다.

▲ 팔자극복 좌충우돌 로맨스, 첫 만남부터 터진다

‘마녀의 연애’ 첫 장면은 자전거를 탄 채 도로를 활보하고 있는 엄정화와 그녀를 뒤쫓는 산타 복장 박서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마녀라고 불리는 엄정화,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던 박서준은 예상치 못한 좌충우돌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엄정화는 박서준에게 “당신은 산타가 아니야”라고 일침을 던지고, 박서준은 “난 오늘 마녀를 봤는데”라는 돌직구와 함께 엄정화를 만난 후 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며 좌충우돌 로맨스를 제대로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이 “마음 편하게 즐기면서 보는 즐겁고 유쾌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듯이 남녀노소가 모두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 외에도 전노민, 이응경, 성지루, 나르샤, 류담 등 초호화 특별출연진들이 ‘마녀의 연애’ 첫 주에 깜짝 등장한다.

▲ 마니아메이커 이정효 감독, 이번에도 통할까?

‘마녀의 연애’ 연출에는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무정도시’ 등을 통해 마니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이정효 감독이 나섰다. 이정효 감독은 배우들의 감정선과 극의 분위기를 최대한으로 증폭시켜 시청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자극하는 연출자로 이미 다수의 작품들을 통해 그 능력을 공공연히 확인시킨 바 있다.

엄정화, 박서준을 비롯해 한재석, 정연주, 윤현민, 양희경, 주진모, 라미란 등의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tvN ‘마녀의 연애’는 1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마녀의 연애' 포스터 및 1회 티저. 사진 = CJ E&M]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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