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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90년대 아이돌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컴백한다.
14일 강성훈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강성훈이 데뷔 17주년을 맞아 젝스키스 데뷔일인 4월 15일에 맞춰 신곡 ‘커플‘을 재해석해 발표한다”고 말했다.
강성훈이 새롭게 선보이는 ‘커플’은 래퍼 범키가 편곡을 맡았으며 낯선이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강성훈은 이번 신곡 발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5월 말 디지털 싱글을 추가로 발표하며 9월께에는 정규 앨범도 낼 계획이다.
관계자는 “강성훈이 자숙하며 숙연한 자세로 팬들에게 다가가려 한다”고 말하며 기대와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강성훈은 지난 2009년부터 2011년 초까지 3명에게 9억 원 상당의 돈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은 강성훈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강성훈은 지난해 3월 서울 성동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했다. 검찰은 수차례 반성문을 제출하며 변제 의지를 피력해온 강성훈의 정상을 참작해 보석을 허락, 지난해 9월 석방했다.
이후 재판부는 지난 2월 13일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강성훈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며 사기혐의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했다. 판결에 불복한 강성훈은 항소했고, 끝내 합의에 성공해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가수 강성훈. 사진출처 = 젝스키스 4집 앨범 재킷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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