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LA 레이커스를 꺾고 플레이오프행 청신호를 밝혔다.
멤피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서 열린 2014 NB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2-9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멤피스는 시즌 전적 48승 32패로 서부컨퍼런스 8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 경쟁 중인 피닉스 선즈(47승 33패)에 한 경기 차 앞서며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멤피스는 마이크 콘리-코트니 리-타이숀 프린스-잭 랜돌프-마크 가솔이 선발 출전했고, 레이커스는 켄달 마샬-조디 믹스-웨슬리 존슨-라이언 켈리-조던 힐이 먼저 코트에 나섰다. 파우 가솔, 크리스 케이먼, 스티브 내쉬 등 주력 선수들은 모두 결장했다.
전반을 53-52 한 점 앞선 멤피스는 3쿼터 들어 무섭게 몰아쳤다. 가솔(9점)과 콘리(8점), 프린스(7점)가 무서운 기세로 득점을 올리며 레이커스의 의지를 꺾었다. 61-61에서 콘리의 플로터와 프린스의 3점포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고, 74-69에서는 가솔의 연속 득점과 프린스의 레이업, 밀러의 3점포 등으로 연속 13득점해 87-69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대로 3쿼터가 끝났다. 레이커스는 전의를 상실했다.
4쿼터는 가비지 타임. 멤피스는 밀러와 쿠포스의 연속 득점으로 91-69를 만들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레이커스가 존슨과 켈리의 3점포로 83-95까지 추격했지만 한 번 벌어진 틈을 메우기는 무리였다. 멤피스는 곧바로 콘리와 가솔의 자유투로 상대 흐름을 끊었고, 남은 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멤피스는 콘리가 24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가솔도 18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골밑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랜돌프(10점 6리바운드), 밀러(13점 5리바운드), 리(10점 3리바운드)와 프린스(9점), 앨런(8점)까지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53.3%(8/15)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레이커스는 믹스(20점)와 존슨(15점 15리바운드), 힐(10점 10리바운드), 닉 영(14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단 8명만 코트에 나서는 선수 부족 현상 속에 속절없는 7연패에 빠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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