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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수습기자] LA 다저스 불펜 투수 브라이언 윌슨의 복귀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구체적인 복귀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윌슨의 상태가 좋다고 보고를 받았다"면서 "하지만 매팅리 감독이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고 전했다.
윌슨은 팔꿈치 신경에 문제로 지난달 31일 미국 본토 개막전 등판 이후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윌슨은 본토 개막전서 류현진에 이어 구원 투수로 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한 채 3실점(2자책)했다. 경기 후 윌슨은 불편함을 호소했고 MRI 검사 결과 팔꿈치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슨은 오는 16일부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이에 대해 확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팅리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윌슨의 복귀는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윌슨의 복귀 문제를 지금 당장 결정할 필요는 없고, 우리는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윌슨이 부상자 명단으로 빠져있는 동안 다저스는 크리스 페레즈, J.P 하웰 등이 셋업맨 역할을 하고 있다. 제이미 라이트는 롱맨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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