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고동현 기자] 챔피언 결정전 진출팀인 모비스와 LG가 베스트5 분야도 휩쓸었다. 문태종, 문태영 형제는 나란히 한 자리씩 차지했다.
울산 모비스와 창원 LG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베스트 5를 2명씩 배출했다. 모비스에서는 양동근과 문태영, LG에서는 문태종과 데이본 제퍼슨이 포함됐다. 나머지 한 자리는 조성민(부산 KT)이 차지했다.
가드 부문에서는 조성민과 양동근이 선정됐다. 조성민은 유효표 96표 중 90표를 얻으며 최다 득표 영예도 안았다. 양동근은 61표를 얻어 29표에 그친 김선형(서울 SK)을 제치고 베스트 5가 됐다.
양동근은 5년 연속 베스트5에 선정, 서장훈과 강동희 기록과 나란히 했다. 또 7번째 수상, 서장훈이 갖고 있는 역대 최다 기록 8회에도 바짝 다가섰다.
포워드 부문은 형제가 한 자리씩 나눠 가졌다. 문태종은 96표 중 87표, 문태영은 96표중 82표를 얻었다. 포워드 부문 3위 함지훈이 14표일 정도로 두 명 모두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다른 선수들을 따돌렸다.
센터 부문에서는 제퍼슨이 이름을 올렸다. 제퍼슨은 71표를 얻어 신인왕에 오른 김종규(14표)를 여유있게 제치고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센터로 뽑혔다.
[나란히 베스트5에 선정된 문태종-문태영 형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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