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고동현 기자] 김진 감독이 감독상 영예를 안았다.
창원 LG 김진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이번 시즌 최고 감독으로 선정됐다. 김진 감독은 유효표 98표 중 89표를 얻어 8표를 얻은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을 여유있게 제쳤다.
이번 시즌 LG는 창단 첫 정규리그 1위 기쁨을 누렸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울산 모비스에 우승을 내줬지만 매경기 접전을 펼칠 정도로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덕분에 LG는 감독상을 비롯해 MVP(문태종)와 신인상(김종규)까지 배출했다.
김진 감독으로서는 동양 오리온스 사령탑이던 2002-2003시즌 감독상 수상 이후 11년 만의 수상이다.
수상 이후 김진 감독은 "11년 만에 받았다"며 "선수들에게 고맙다. 위기를 넘기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이 생겼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데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기대 이상의 역할을 해줬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로 인해 다음 시즌 목표 설정을 확실히 할 수 있게 됐다. 다음시즌에는 올시즌 아쉬운 부분을 털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이번 시즌을 통해서 경험을 쌓았다"며 "다음 시즌에는 조금 더 좋은 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창원 LG 김진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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